침묵 (2)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상한 상 8화 | 침묵이 깨진 날 🧭 “가장 위험한 진실은,모두가 알고도 말하지 않는 것이다.”등교 시간. 중앙 로비 게시판. 그리고그 위에 종이 한 장이 붙어 있었다.A4용지.하얀 바탕. 단 한 문장만 적혀 있었다.“그리고 너는 누구의 편이었는가?”📢 혼란의 시작종이는학교 곳곳에 붙어 있었다.교무실 복도체육관 입구화장실 거울교실 문 위학생들은 웅성거렸다.선생님들은 당황했다.누구도쓰지 않았고, 누구도떼지 않았다. 그러나모든 사람의 얼굴에는 묵직한 불편함이서서히 떠올랐다.🧑🏫 교장과의 긴급회의“누가 붙였는지 찾을 수 있습니까?” “모든 CCTV를 확인했지만…밤 3시경,후드티를 쓴 인물 외엔보이지 않습니다.” 잠시 침묵. 그리고 누군가 말했다.“범인을 찾는 게 아니라의미가 퍼지지 않게 막는 게급선무입니다.” 교장이 낮게 답했다. “.. 이상한 상 7화 | 기억의 서랍 🧭 정의는 때로 적히고,때로 감춰진다.그러나 사라지지는 않는다.🇰🇷 그날 오후,엘라이는 마일로의 뒤를 따라도서관 지하 보관실로 향했다. 누구도 그 공간에관심을 갖지 않았고,누구도 거기에뭔가가 있을 거라생각하지 않았다.📂 서랍 속의 노트철제 캐비닛 하나. ‘폐기 예정’이라는빨간 스티커가 붙어 있었지만그 안에는낡은 수첩 한 권이조용히 놓여 있었다. 엘라이가 물었다.“이건 뭐야?” 마일로는 대답하지 않고수첩의 첫 페이지를펼쳐 보였다.📖 기록된 이름들• 조앤 리 (2012)– 급식실에서 쓰러진 친구를 업고 병원까지 • 토마스 길 (2014)– 체육 선생의 부당한 훈련 지시 거부 • 안나 초이 (2016)– 폭언 교사 녹음 후 교육청 신고 • 이름 없는 학생 (2021)– 동급생 폭력 영상 익명 제보 •.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