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at to Stay Alive | 실천편 6 — 양파와 마늘, 된장을 한 번 더 쓰는 법
먹는 문제를 넘어서, 이제는 남는 문제를 다룬다. 양파와 마늘, 된장을 한 번 더 쓰는 법(저장과 회수의 기술)1. 먹는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됐다실천편 4까지 오면서나는 더 이상“무엇을 먹을까”를 고민하지 않게 됐다. 뒷다리살로 단백질을 채우고,밑반찬으로 식사의 밀도를 올리고,국물 떡볶이조차 한 끼의 구조 안으로 끌어왔다. 이제는 버틸 수 있다.자주 먹어도 무너지지 않는다.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긴다. 배는 괜찮은데,냉장고가 복잡해진다. 그리고 이 복잡함은‘먹고 남아서’가 아니라‘먹느라 남기지 못해서’ 생긴다.2. 문제는 음식이 아니라, 남는 것들이다먹는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됐는데그 다음이 정리되지 않는다. 조금 남은 된장,애매하게 남은 양파,쓰다 남긴 마늘,한 번 쓰고 끝난 고기. 하나하나는 사소하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