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가 이상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택배를 멈추게 한 FM 102.1MHz – 미샤 엘만의 바이올린 연주와 작가 이상 택배 중 멈춰 선 순간.라디오에서 들려온 미샤 엘만의 선율은,작가 이상이 생의 마지막으로 들은 곡이자 - 그의 시처럼 마음을 흔들었다. 화요일, 택배 물량이 많았다.저녁 즈음에는 몸도 맘도 무뎌졌다.그때 FM 102.1MHz 라디오에서처음 듣는 이름이 흘러나왔다.“오늘은 미샤 엘만의 연주를 준비했습니다.작가 이상이 생애 마지막으로 들은 음악이기도 합니다.”Schubert의 Serenade (D.957-4),연주는 Mischa Elman이었다.그날 저녁,나는 택배 중 차를 세우고이 4분 20초짜리 선율에마음을 세웠다.🎻 익숙한 낯설음 처음 듣는 곡이었지만,마치 오래전 어딘가에서 들었던 것처럼 익숙했다.연주는 부드럽고, 울컥했고, 조용히 흔들렸다.그건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.나는 순간한 장면을 떠올렸.. 이전 1 다음